DMZ펀치볼둘레길은 아직 끝나지 않은 전쟁의 아픔 속에서 삶을 일구어 내야 하는
가장 큰 숙제를 안은 사람들의 삶이 펼쳐지는 곳입니다.
누군가의 삶의 터전을 걸을 수 있게 허락받음을 감사하고, 아름다운 여행자가 되기 위한 약속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계절과 시간에 따라 다양하고 이채로운 풍경이 펼쳐지는 해안분지 이른 아침의 안개 저녁 노을로 물든 운해,
가을저수지에 내려앉은 오리떼, 밤이면 어둠속에 총총히 뜨는 별,
청정지역 펀치볼 마을의 아름다움을 고루 둘러볼수 있는 DMZ펀치볼둘레길에서 맑은 영혼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