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펀치볼둘레길 > 둘레길후기

비무장지대, 이름에서 느껴지는 뭔가에 꼭 한번은 걸어봐야지 햇는데,
드뎌 기회가 되어 이왕이면 1박2일로 찐하게 걷자!!! 남편이랑 의견이 맞아서  <숲나들이 e> 를 통해 첫날은 평화의 숲길, 둘째날은 먼멧재길을 신청 하고선 설레이는 맘으로 펀치볼둘레길 트래킹에 나섰습니다.
설명은 들었지만 막상 접하니 곳곳에 쳐진 철조망에 지뢰 조심 표시.
지척너머가 북한땅이어서 맘대로 갈 수 없다는 현실에 우리의 통일이
언제 올런지 그런 날이 빨리 와서, 이토록 아름다운 자연을 모두가 함께 누렷으면 하는 바램이...
숲길 지도사(*광규)님의 펀치볼 지명 유래와 해안면 설명, 숲길에서 만나는 나무.야생화.산나물 등의 설명을 들으며 유익한 시간을 보냇던 1박2일이었습니다.
둘째날 먼멧재길을 함께 걸었던 분의 팥빙수 선물은 정말이지 감동이었습니다.재료를 다 준비해 와서 펀치볼 양푼에 팥빙수를 만들어 그날 동행한 8명 모두를 먹게 해주었답니다.
자연이 좋아 자연을 즐기러 트래킹을 다니지만 함께 걷는 사람 또한 얼마나 중요한지요.
가까운 곳에 (만대리 농가 레스토랑) 이 있어서 숙식을 해결 할수가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마을 분들이 법인을 만들어 공동 으로 운영한다고 하던데 손수 만든 두부로  끓여내는 전골이 맛나고 숙소도 깨끗해서 맘놓고
머물수있었답니다. 
좋은 기억으로 보낸 펀치볼 둘레길! 운영하시느라 수고하시는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